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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공산당 관리 11만명 징계…전년比 13%↑

中, 지난해 공산당 관리 11만명 징계…전년比 13%↑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이 사정 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해 징계 받은 당 관리가 약 11만명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최고 사정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앙기율위·CCDI)는 지난 28일 이같이 밝히면서 해당 징계 사례에는 '중앙 8개항 규정' 위반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8개항 규정이란 ▲ 조사 연구 방식 개선 ▲ 회의 간소화 ▲ 보고 문서 간소화 ▲ 경호 및 교통통제 자제 ▲ 언론 홍보 보도 최소화 ▲ 원고·책 출간 엄격화 ▲ 해외출장 규범 준수 ▲ 근검절약을 말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직후인 2012년 12월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소집, 반부패 운동을 지시하면서 시달한 공직자 핵심 복무규정이다.
중앙기율위는 4만1천여명의 관리가 책임을 다하지 않거나 '립서비스'만 함으로써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 주석의 두 가지 중점 분야인 개발과 환경 보호 정책 이행에서 책무를 다하지 못한 사례를 강조했다.


또 4만명은 과도한 선물이나 돈 또는 호화로운 접대를 받았고, 다른 1만명은 승인 없이 혜택을 주거나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기율위는 해당 수치를 발표하면서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해당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8일 "부패 척결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상황이 엄중하고 복잡하다"며 "금융, 국영기업, 에너지, 의약, 인프라 프로젝트 분야에서 반(反)부패 드라이브를 심화하고 숨은 위험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SCMP는 "시 주석이 2022년 10월 전례 없는 3연임에 성공하고 핵심 자리에 측근들을 앉힌 이래 중국 당국이 사정 작업을 완화할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윤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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