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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도주한 ‘뇌물수수’ 혐의 前광주시의원 체포…1년 7개월만

사립유치원 공립 전환 과정에서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피했던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도피 1년 7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30일 오후 인터폴 적색 수배된 최 전 시의원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전 시의원은 현직 의원 시절 사립 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매입형 유치원)과 관련해 특정 유치원이 선정되게 도와달라며 사립 유치원 운영자에게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시의원은 수사 선상에 오르자 다음날인 2022년 6월 2일 해외로 도주했다.



출국 이후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은 최 전 시의원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최 전 시의원은 필리핀을 거쳐 캐나다로 이동해 생활하다 건강상 문제로 지난 30일 경찰에 변호사를 통해 자수서를 제출해 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최 전 시의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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