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대상’ 강창국, ‘연구상’손기훈, ‘공로상’현재욱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국내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학자 공로 격려
상패와 총 1억 상금 수여
(재)한광호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서울 평창동 소재 화정박물관에서 수상자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수상자에게 상패와 함께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아울러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자의 수상 후 변화와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기념 영상을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 한태원 이사장은 “오늘의 결실 못지않게 내일의 가능성에 중심을 두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연구인과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용만 심사위원(전 충남대학교 교수)은 “농업대상을 수상한 다감농원 강창국 대표는 고품질 단감 재배기술 보급 및 농촌 자원을 이용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발전에 공헌했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연구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손기훈 교수는 감자 역병 저항성 유전자를 확보하고 저항성 작물 개발의 기초를 구축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또 “농업공로상을 수상한 현재욱 박사는 효과적인 감귤 병해충 방제 체계를 확립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감귤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밝혔다.
한광호 농업상은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에서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과 학자를 선발하고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제정했으며,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 잡았다.
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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