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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아 아름다운 교향악 선율 선사…OC 장로협 ‘동포 음악의 밤’

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초청
내달 10일 세리토스선교교회

설날인 내달 10일 열릴 ‘동포 음악의 밤’ 홍보 포스터. [OC장로협 제공]

설날인 내달 10일 열릴 ‘동포 음악의 밤’ 홍보 포스터. [OC장로협 제공]

오렌지카운티 장로협의회(이하 장로협, 회장 배기호)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이하 한인회, 회장 조봉남)가 설날인 내달 10일(토) ‘설맞이 동포 음악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장로협 창립 10주년 행사의 일환인 음악의 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세리토스 선교교회(담임목사 방상용, 12413 195th St, Cerritos)에서 약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이 교회는 약 500명의 청중을 수용할 수 있다.
 
음악의 밤 총괄준비위원장인 김종대 장로협 초대 회장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한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교향악 선율을 무료로 선사한다. 전문 성악가들의 공연도 감상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기회”라고 말했다.
 


김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20여 년 전 김포군 고촌면의 작은 교회인 고촌감리교회에서 태동했다. 소외된 낙후 지역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교회 측이 음악재능기부자들의 도움을 얻어 악기 지도, 방과 후 학습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2001년 공식 창단 됐다.
 
김 위원장은 “김포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뉴욕 카네기홀, 베이징 21세기홀, 워싱턴DC, 오사카 등지에서 공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청소년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김포 청소년오케스트라는 김 위원장이 OC한인회장을 맡던 2017년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OC한인회가 주최한 설맞이 동포 음악의 밤에 출연하면서 오렌지카운티와 인연을 맺었다.
 
김 위원장은 “박정훈 고촌 감리교회 담임목사가 단장을 맡은 김포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엔 단원과 스태프, 동반 가족을 합쳐 약 70명이 한국에서 온다”라고 말했다.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클래식 곡과 가곡, 팝송 메들리, 성가곡, 한국 민요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음악의 밤엔 오위영 테너, 지경 소프라노, 김창달 김스피아노 대표가 특별 출연한다. 김 대표는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또 색소폰 연주자 김성규씨, 아리랑합창단, 오렌지미션콰이어 등이 찬조 출연한다.
 
조봉남 한인회장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음악회에 많은 한인이 참석해 공연을 감상하며 올해를 멋지게 보낼 의욕을 다지고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악의 밤은 배기호 장로협 회장이 연초에 밝힌 장로협 창립 10주년 행사의 일환이다.
 
문의는 OC장로협(714-234-1631) 또는 OC한인회(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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