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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A 아트쇼 돌아온다

내달 14~18일 LA컨벤션센터
LP갤러리, 윤다인 작품 전시

LA 아트쇼(LA Art Show)가 다음 달 14~18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LA의 2024년 아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LA 아트쇼는 100개 이상의 글로벌 갤러리, 박물관 및 비영리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올해 LA 아트쇼는 여배우 루시 헤일 사회로 밸런타인데이 오프닝 나이트 프리미어 파티로 시작한다. 모든 티켓 수익금의 15%는 미국심장협회 ‘라이프 이즈 와이’ 캠페인에 기부된다.  
 
올해도 카산드라 보이야기스 프듀서이자 감독의 지휘 아래 LA아트쇼는 한국을 포함, 필리핀, 이탈리아, 이스라엘, 페루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가장 포괄적인 현대 미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LA 아트쇼의 비영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다이버스아트LA는 7개의 예술기관과 협력해 기억, 인류, AI의 교차점을 탐구한다. 네바다 미술관에서는 현대 예술가 기예르모 버트의 ‘더 저니’, 보고타 현대 미술관에서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카를로스 카스트로 아리아스의 ‘신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LP갤러리는 3D 음영으로 초현실적인 자화상을 만들기 위해 피부에 그림을 그리는 일루전 아티스트인 윤다인씨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에서 젊은 여성으로서 직면했던 문제 해결부터 미국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까지 창의적인 진화를 보여준다.  
 
흑인 역사의 달에 맞춰 태냐 웨드 마이어 갤러리는 4명의 흑인 예술가 작품을 통해 정체성, 회복력 등 다양한 주제를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세계적인 사진대회인 ‘더 소울 오브 유어 시티’ 우승작 전시회도 주목할 만하다. LA의 패브릭 프로젝트 갤러리는 현지 사진작가들의 렌즈를 통해 도시의 숨겨진 모습을 공개한다.  
 
비영리단체 애스리스 포 라이프 파운데이션(ALF·대표 그렉 벨)이 2024 LA 아트쇼와 협력해 개최한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아트앤더스쿨(Art “n” the School)’ 아트 컨테스트 수상 작품이 그렉벨 대표의 미술컬렉션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ALF는 전직 풋볼 선수인 그렉 벨이 설립한 스포츠 지원 비영리단체로 중고등학생들이 예술을 경험하고 최고 예술가와 갤러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컨테스트를 마련했다.  
 
 전 세계 3대 아트쇼로 손꼽히는 LA 아트쇼는 20만 스퀘어피트 전시장에서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조각, 설치미술 등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마다 LA 아트 쇼에서 판매되는 작품은 2만개로 매출은 3000억 달러 규모다.  
 
제29회 LA 아트쇼는 LA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35달러다.
 
▶주소: 1201 S Figueroa St. LA
 
▶문의: laartshow.com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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