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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추돌사고 통신 장애 탓”…NTSB, 잠정보고서 발표

최종 결과는 수개월 소요
기록장치 없어 공방 전망

맨해튼 96스트리트역 인근 전철 열차 추돌사고 원인과 관련해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잠정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24일 NTSB는 리포트를 통해 지난 4일 발생한 열차 추돌 사고의 원인으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라디오 소통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고 대응 초기 브레이크 고장이나 날씨 등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던 것을 완전히 뒤집는 주장이다.
 
당시 각 5량으로 이뤄진 1345 선행열차가 브레이크로 중단된 상황에서 잠시 74스트리트역에 승객들을 내리게 하고, 6량 제동장치로 운전을 재개하려고 할 때 사고가 발생했다. 96스트리트역 인근에서 연락이 두절됐기 때문이다. 멈춰야 했던 앞의 5량은 중립장치가 걸려 있어 스스로 브레이크를 내릴 수 없었고, 이 때문에 결국 다른 열차와 추돌했다.  
 
쟁점은 정지신호를 잘 알렸는지, 신호가 두절됐는지, 같은 주파수를 사용했는지다. 그러나 해당 열차에 기록장치가 없어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MTA는 700또는 800메가헤르츠(㎒) 전파를 쓰게 하고 있지만 확인할 길이 없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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