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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연말 주가지수 전망…모건스탠리 "中 12%↓, 日 8%↑"

MSCI 중국지수 하향…"수익 성장세 둔화와 밸류에이션 추정" 일본 토픽스 상향…"디플레 벗어나고 기업 지배구조 개혁 가속"

엇갈린 연말 주가지수 전망…모건스탠리 "中 12%↓, 日 8%↑"
MSCI 중국지수 하향…"수익 성장세 둔화와 밸류에이션 추정"
일본 토픽스 상향…"디플레 벗어나고 기업 지배구조 개혁 가속"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모건스탠리가 중국 주요 주가지수의 목표치를 낮췄지만, 일본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 전망치는 상향했다.
모건스탠리는 2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MSCI 중국지수의 연말 목표를 이전 60에서 53으로 낮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약 12% 하향 조정한 셈이다.
이번 하향은 수익 성장세 둔화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추정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는 또한 올해 이 지수의 상승 여력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반면 일본 주요 지수인 토픽스 전망치는 이전 2,600에서 2,800으로 약 8% 상향 조정됐다.
조너선 가너가 주도하는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거시적, 수익 펀더멘털의 변화를 반영한 연초 실적의 차이가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재분배를 유발하고 있다고 썼다.
중국 주식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안을 계속 모색함에 따라 일본 주식에 밀리는 상황이다.
또한 중국의 최근 시장 부양 시도도 경제 회복과 부동산 위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지속적인 투자 심리 개선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8월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약속으로 촉발된 상승세 때는 차익 실현 시기라고 진단하며 중국 주식에 대해 '비중 유지'(equal-weight)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후 MSCI 중국지수는 약 18% 하락했다.
반면, 일본 주요 지수들은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투자자들은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상장 기업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가속함에 따라 이러한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쪽에 베팅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10월에는 주기적인 도전과제들에도 불구하고 일본 주식에 대한 "장기적인 강세장"이 도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제조, 산업, 청정에너지 부문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여전히 해외의 동종 주식보다는 중국 주식을 선호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과거에 호응이 컸던 중국의 정책 완화가 올해에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소개했다.
cool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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