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재활용 잘 되면 보조금 더 준다…환경부 "고성능 전기차에 집중 지원"
![서울 한 대형 쇼핑몰 내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연합뉴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26/31ce1508-be37-4ecd-a0c9-46edb841becb.jpg)
환경부는 “전기차·수소차(무공해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고성능 차량에 보조금을 집중 지원한다”며 “주요 이동거점에 충전시설을 확대해 무공해차 90만 대를 달성한다”고 밝혔다.
고성능 전기차에 보조금 더 준다…중국산 가격 오를 듯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년 환경부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26/f0b2c022-0f89-4098-8716-67bafda6b60c.jpg)
지난해부터 전기승합차의 경우 보조금을 산정할 때 배터리 효율이 반영됐다. 올해는 전기승용차 보조금에 대해서도 배터리의 효율이나 재활용 가치 등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이 보조금을 덜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보다 재활용 가치나 전력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NCM 배터리 개발에 더 주력해왔다.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전기차 가격은 기존 57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업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달 중에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10개 신규 댐 건설…AI 예보 확대”
또, 홍수기를 앞둔 5월부터 인공지능(AI) 예보를 전국 지류까지 본격 시행한다. 비상상황 발생 시 자동전파시스템으로 지자체 부단체장, 소방, 경찰 등 대응기관에 즉각 전파하는 등 홍수대응공동체도 구축한다.
녹색 수출 연내 22조 달성 목표
천권필(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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