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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발달장애 가정에 서비스 확장…한미특수교육센터 적극 지원

무료 발달선별검사 대면 제공

한미특수교육센터 로사 장(맨왼쪽) 소장과 직원들이 LA센터의 로고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특수교육센터 제공]

한미특수교육센터 로사 장(맨왼쪽) 소장과 직원들이 LA센터의 로고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특수교육센터 제공]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적절한 지원 및 교육을 놓치는 한인 발달장애 가정을 위해 한미특수교육센터가 적극 지원합니다”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가 LA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발달장애 가정들을 위해 LA센터 서비스 제공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KASEC 로사 장 소장은 “발달장애는 한 가정의 삶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들을 돕기 위해 우리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A지역센터의 서비스를 확대한다. 편하게 방문해 최대한 많은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센터는 현재 6개월~60개월 영유아 가정에 무료 발달선별검사를 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검사는 언어, 사회정서, 대근육·소근육 발달, 문제 해결 등의 질문을 통해 아동의 현재 발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윤여광 아동 심리치료사이자 KASEC 프로그램 디렉터는 “발달장애의 경우 조기 발견, 조기 중재가 가장 중요하다”며 “발달장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아동의 사회성 및 상호작용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9,18,30개월 단위로 주기적인 발달선별검사를 권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에는 부모 모임이 열린다. 이 모임을 통해 발달장애 가정들은 각자가 겪고 있는 비슷한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발달장애, 특수교육,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들도 초청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이자 정신건강 인식의 달을 맞아 LA카운티정신건강국(LADMH)과 협력해 발달장애를 둔 가정을 위한 부모 및 형제자매 모임을 진행한다. 부모 모임은 데스칸소 가든에서 각기 다른 날 아빠와 엄마가 따로 나뉘어 건강한 마음, 스트레스 해소, 셀프케어 등을 주제로 강의를 연다.  
 
장 소장은 “발달장애 부모의 경우 24시간 붙어서 돌봐야 하는 경우가 많아 정작 부모 자신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모르시는 경우가 있다”며 “이날은 부모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센터는 발달소아과의, 아동심리치료학박사, 특수교사 등 전문가를 만나 자폐증,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의 진단은 물론, 부모컨설팅과 양육 코치 등을 제공하는 클리닉 서비스를 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자격조건을 갖춘 저소득 가정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윤 프로그램 디렉터에 따르면 올해 LA지역 내 한인 유치원들과 협업하여 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아동발달 및 자녀 양육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며 발달장애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특수교육(IFP)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도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
 
윤 프로그램 디렉터는 “부모가 아는 만큼 정보를 제공받고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우리의 역할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및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화(562-926-2040) 예약이 필수며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kasecc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소: 1233 S Western Ave., LA, CA 90006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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