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제압 사건’에 국회의장 “대통령 경호원 과도한 대응”
![김진표 국회의장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25/6d4f2653-5f4c-495b-9378-98490f3fe7e1.jpg)
김 의장은 25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과 대통령 경호원들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국힘, 국회의장에 고성 반발
김 의장은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전북 전주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악수한 뒤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해 끌려나가는 모습. 연합뉴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25/99eff0f1-7dde-4c21-9b79-f5e5b8fb4ab5.jpg)
이어 “여야가 지난 정기국회에서 본회의장에서는 피케팅과 야유를 자제하기로 한 절제와 관용의 정신을 되살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가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의 발언에 국민의힘 의원 일부는 “그게 국회의장이 할 말이냐” “절제와 관용이 누가 없는데”라고 소리를 지르며 반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후 논평을 내 “김 의장님의 입장 표명은 유감”이라며 “강성희 의원은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임성빈.박다은(im.soungbin@joongang.co.kr)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