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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韓 갈등 이후, 국힘 33% 민주 30%…대통령 지지율은 31%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소방대원 대기 천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 국면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소폭 하락해 31%로 집계됐다.

25일 주요 여론조사 업체 4곳(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여론조사 ‘전국 지표 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3%를, 민주당 지지율은 30%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주차에는 민주당 지지율이 33%, 국민의힘 지지율이 30%였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 심판’ 응답은 48%로 높았으나 2주 전 50%에 비해서는 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국정 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2%로, 3%포인트 증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61%, 긍정 평가가 31%였다.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부정 평가는 61%로 동일했고 긍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47%가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40%였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가 35%, 부정 평가가 56%였다.


지난 22~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률은 17.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서인(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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