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바뀐다…재개발 계획 잇따라 통과
서울시 건축위, 노량진8구역 심의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기존 심의안 계획을 일부 수정해 통경축(시각적으로 열린 공간)과 외부 녹지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내부 공간과 연계해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건축물 외관을 계획하는 입면 계획에선 일부 주동에 확장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옥외 주거공간을 형성하도록 유도했다. 또 거리를 따라 늘어선 아케이드형 상가도 계획했다.
오류동엔 504세대 오피스텔 건립
노량진2구역도 지난 17일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곳엔 지하 4층~지상 45층 2개동 공공주택 41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노량진2구역은 노량진뉴타운 내 최고층인 45층으로 설계했다. 공공보행통로 전면부엔 광장을 조성해 단지 외부공간과 연계성을 강화했다. 공공보행통로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한 부대 복리시설도 들어선다.
장승배기역 일대는 오는 8월 동작구청 신청사가 들어선다. 동작구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는 노량진2구역 개발이 끝나면 서남권의 중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같은 날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도 통과시켰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 대상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 오피스텔 504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로변으로 공개공지를 20% 이상 확보해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공공에 쉼터를 제공하도록 결정했다.
문희철(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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