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사 일정에 맞춰 임대주택 입주 가능해진다

앞으로 대학생은 학사일정에 맞춰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대학생 자격으로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경우, 학사일정에 맞춰 입주 시기를 조정할 수 있는 내부 규정을 마련할 것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대학생은 지난해 8월 근처 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돼, 10월 입주 대상임을 통보받았다. 하지만 학교 학사일정에 맞추어 9월 초 입주를 희망했으나 이미 추첨 결과가 확정돼 입주 시기를 조정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대학교 근처에서 단기간 살 수 있는 주택을 찾지 못해 불편함을 겪은 이 대학생은 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권익위는 대학생 임대주택 입주자에게는 학사일정에 맞춰 입주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라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권고했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대학생을 위한 청년 임대주택의 취지에 맞게 학사일정을 고려해 입주 시기를 조정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생 등 청년들의 생활 속 고충 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조문규([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