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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스위스 다녀온 이후 코로나 확진…공식 일정 취소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 국제회의장 인근 호텔에서 취재진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한 총리는 한 주간 공식 일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21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가 지난 19일 귀국한 뒤 주말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무회의 주재 등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26일까지 종로구 총리공관에 머물면서 전화 통화와 서면 등으로 주요 업무를 챙긴다.

23일 국무회의는 경제부총리가 대신 주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전날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참사특별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하수영(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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