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식칼 들고 '인간도마'에 폭풍칼질…눈까지 가린 中요리학교
중국 허베이성(河北省)의 한 요리학교에서 동료 학생들의 등을 인간 도마로 사용하며 칼솜씨를 뽐내 논란을 빚고 있다.후진학교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눈을 가리고 사람의 등에 칼질을 하는 실습사진을 게재하며 이를 '요리의 전문성'이라고 과시하고 있다. 친구의 등을 도마로 사용하는 게 일회적인 이벤트 영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후진학교 측은 "사람 등 위에 감자를 올리고 써는 것은 (우리 학교의) 기본 기술"이라며 "후진학교에 오면 진정으로 심오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베이성 바오딩시에 있는 후진학교는 요리, 자동차, 컴퓨터 등 다양한 전공을 두고 있는 직업전문학교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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