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진입수단 ‘10분 컷’…500m 마다 나들목·육교·승강기
![서울시가 신설하는 신이촌나들목 조감도. [사진 서울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17/8cb5e6c6-9579-45a5-93c2-ae972d26507d.jpg)
한강 나들목 62개, 승강기 50개로
![서울 강동구 암사동 암사초록길이 오는 6월 완공한다. [사진 서울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17/f81938d8-1366-41bf-a58e-973d324482c2.jpg)
올림픽도로와 서초구 반포동 일대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반포덮개공원도 올해 현상공모와 설계용역에 나선다. 반포 일대 아파트 재건축과 연계해 공공기여 사업으로 추진하는 덮개공원은 2027년 완공 예정이다.
![리모델링 중인 서울 송파구 풍납동 나들목. [사진 서울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17/1c63d682-7bc7-41f3-b250-c516ac4e6bef.jpg)
향후 신이촌·신뚝섬나들목 등 나들목 2개소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신뚝섬나들목은 올해 설계용역을 실시해 2027년까지 완공한다. 신이촌나들목은 한강 제방을 관통해 폭 5.5m, 연장 75m 규모의 비개착 방식 공법으로 설치한다.
휠체어·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 약자가 한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승강기도 늘린다. 지난 3년 동안 서강대교북단·당인리·양화대교북단·동호대교남단에 승강기를 설치한 서울시는 올해 올림픽대교 북단과영동대교 북단에 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올해 한강 공원 승강기는 총 50대로 확대된다. 2030년까지 15대 추가가 목표다.
한강변 간선도로 지하화…상부 공원
![올림픽대교 북단에 들어설 예정인 승강기. [사진 서울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17/165dc23b-4d9e-4ea7-aa8b-5ebc208749e9.jpg)
나들목 진입 시 높이차로 통행이 불편했던 보광·마포종점 나들목은 승강기를 설치하고, 마포종점에는 시민 휴게공간도 추가로 조성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염창나들목 제방사면 등에 휴게공간과 전망대를 조성했고 승강기도 설치했다. 차수벽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풍납나들목엔 차수벽을 철거한 뒤 육갑문을 설치하기도 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설치한 래빗뮤지엄. [사진 서울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17/93a260c3-0c27-47f4-a99c-83016c5f455b.jpg)
또 한강 공원 나들목에 프로젝터를 활용해 영상 콘텐트를 송출하는 ‘무비젝터’도 늘어난다. 무비젝터를 활용해 서울시는 한강 눈썰매장,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등 한강 공원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를 송출하거나 한강 공원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풍납토성·옥수·여의도·염창·노들길 나들목 5개소에 무비젝터를 설치한 바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한강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들목·초록길·승강기 등 접근시설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철(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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