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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겨냥 한뜻…日·호주, 유사시 협력논의 "日미사일 시험 타진"

中겨냥 한뜻…日·호주, 유사시 협력논의 "日미사일 시험 타진"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과 호주가 일본 자위대와 호주군의 정보 공유 등 유사시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5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군 당국은 중국을 겨냥해 동중국해를 포함한 일본 주변과 남태평양·남중국해 등 호주와 가까운 지역에서 긴급사태가 발생하는 경우를 상정해 유사시 대처방침을 조율하고 정보 공유 방식도 협의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또 유사시 적 미사일 기지 등을 파괴하는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 내에서 제약이 있는 장사정 미사일 발사시험을 호주에서 할 수 있는지도 호주 정부에 타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협력을 확대해 장기적으로 호주와 안보 협력 방침을 담은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책정으로까지 연결하려는 생각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2022년 10월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공동 대응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신 일본·호주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양국 간 협의는 이 선언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일본과 호주는 중국이 동·남중국해와 태평양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등 양국에 공통으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 협력 강화를 추구하면서 사실상 '준동맹국'의 관계를 맺고 있다.


일본과 호주는 양국 군대가 연합 훈련 등의 목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할 때 무기 반입 절차 등을 간소화하는 '원활화 협정'(RAA)을 2022년 체결하고 합동 훈련도 늘리고 있다.
일본은 자위대 스텔스 전투기 F-35를 호주로 자주 보내는 등 전자전을 상정한 훈련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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