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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혜 취업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압수수색

전주지방검찰청. 연합뉴스
이상직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중소벤처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를 압수수색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이승학)는 16일 서씨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18년 3월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것을 두고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에 대한 대가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라고 알려진 태국 저가 항공사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씨는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이 된 지 넉 달 후인 2018년 7월에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했다.

검찰은 최근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을 불러 조사하는 등 서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지혜(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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