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여기서 왜 나와…"AI 배우러 왔다" 뜻밖 장소서 포착
지드래곤은 CES가 개막한 첫날인 이날 오후 2시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롯데정보통신 등 국내 부스를 비롯해 전시장을 차례로 관람했다.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투명 마이크로 LED와 인공지능(AI) 컴패니언(동반자) 로봇 ‘볼리’를 살펴봤다. 다른 전시 제품들을 둘러보며 약 10분가량 머문 뒤 부스를 빠져나갔다.
지드래곤은 LG전자 부스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제품인 ‘알파블’ 직접 탑승해 체험했다. 직접 휴대폰을 꺼내 알파블 내부를 촬영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 등도 유심히 살펴봤다.
이후 SK 부스를 방문한 지드래곤은 “AI를 배우러 왔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어떤 부스가 가장 인상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둘러보는 중인데 한 군데만 고르면 안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지드래곤은 롯데정보통신, HD현대 등 국내외 업체들의 전시관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의 등장에 부스 전시를 관람하던 참관객들은 순간 웅성거리며 지드래곤 주변으로 모여들고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정말 지드래곤 맞아?”, “악 지드래곤이다”, “지드래곤이 왜 여기에 왔지?”라는 소리도 들렸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업으로 알려져 있어 AI 등에 관심을 갖고 CES에 참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5일 CES 참관을 위해 출국했다.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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