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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하마스, 이란 지원 받아 순항미사일 개발 추진"

"가자시티 지하서 무기 제조 시설 발견…전략 무기 연구 흔적"

이스라엘군 "하마스, 이란 지원 받아 순항미사일 개발 추진"
"가자시티 지하서 무기 제조 시설 발견…전략 무기 연구 흔적"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란의 지원을 받아 순항미사일 등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전략 무기 개발을 추진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이스라엘군(IDF)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IDF는 가자시티 다라즈와 투파 지역에서 하마스가 지하에 만들어 놓은 무기 제조 시설을 발견했다면서 이처럼 발표했다.
IDF는 "이곳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이란의 지도 아래 정밀 부품과 전략 무기들을 어떻게 만들고 운용하는지를 연구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부품들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개발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 엔진과 순항미사일 탄두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란이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아닌 하마스를 상대로 정밀 미사일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면 하마스의 무기 수준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그간 하마스의 무기는 양이 많고 종류가 광범위한 데 비해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나 짧은 거리에서만 사용되는 소형 폭발 드론 등 비유도 무기 정도로 기술 수준이 낮고 위력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가 보유한 수중 폭발 드론이나 견착식 대공 미사일 등 무기들도 이스라엘 공군과의 전투에서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한편 이스라엘을 향한 하마스의 로켓 공격은 지난해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직후에는 한동안 계속 이어졌으나, 전쟁이 3개월 정도가 된 최근 몇 주간은 빈도가 크게 감소했다.
다만 하마스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 지역을 상대로 대규모 로켓 공격을 벌이는 등 보유한 무기가 아직 바닥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전날인 지난 6일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의 군사 체계 해체를 완료했다고 밝힌 IDF는 현재 중부와 남부에서 하마스 해체를 위한 군사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가자 남부 칸유니스와 라파 지역에서 대규모 공습이 벌어진 것을 비롯해 가자 중부와 남부 곳곳에서 IDF와 하마스의 격전이 계속됐다.
IDF는 크피르 여단 소속 부대가 테러 정보원 수십 명을 사살했으며 칸유니스 지역에서 지하 터널과 무기 저장소를 포함해 하마스 목표물 100여 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wisef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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