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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 우리와 사이버전 벌이기 위해 우크라 IT군 지원"

외무부 관리 "우크라 IT군, 전화사기와 연관…유럽에 피해"

러 "미, 우리와 사이버전 벌이기 위해 우크라 IT군 지원"
외무부 관리 "우크라 IT군, 전화사기와 연관…유럽에 피해"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미국이 러시아와 사이버 전쟁을 벌이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시험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럽 국가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고위 관리가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아르투르 류크마노프 국제정보안보국장은 5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사이버 전쟁을 벌이기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시험장이 됐다"며 미국이 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러시아의 내부 정보 인프라가 정기적인 컴퓨터 공격을 받고 있다면서 "대부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오거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정권의 이익을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서방에는 자신들이 러시아 사이버 공격의 희생자라고 말하지만, 정보통신(IT) 기술을 이용한 러시아 공격을 자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크마노프 국장은 미국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IT군이 유럽의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경고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IT군은 사실 해커, 전화 사기꾼들과 관련 있으며, 그들은 주로 사소한 도난 사건에 관여한다"며 "우리의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영토에는 돈을 갈취하는 콜센터가 1천개 이상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T군은 조만간 일반 유럽인들의 문제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헝가리 당국이 자국에서 도난당한 자금 대부분이 전화사기와 정보통신기술 범죄로 인해 우크라이나로 흘러갔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류크마노프 국장 우크라이나의 정보 안보 분야가 모두 서방의 외부 관리자에게 넘겨진 상태며, 앵글로·색슨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해커 훈련을 위해 상당한 기술·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횡령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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