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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일 '이재명 피습' 비상의총…"정치적 해석 자제 당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부지에 방문해 취재진의 질의에 응하던 중 지지자로 위장한 남성으로부터 피습당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일정 중 피습당한 것과 관련해 오는 3일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일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 대표의 상태와 당 운영과 관련한 사항들은 지도부와 신속하게 파악 및 협의해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며 다음날 오전 10시 30분 비상의원총회 일정을 공지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대표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서는 “현재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자세한 상태와 향후 치료 방안은 병원 도착 후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당했다.

이 남성은 흉기를 들고 브리핑 중인 이 대표 앞으로 다가가 왼쪽 목 부위를 찔렀고, 이 대표는 피를 흘리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 남성은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쓴 채 이 대표의 지지자인 척 위장하고 현장에 진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남성을 검거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오전 10시 47분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최서인.김한솔(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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