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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여성, 취업인구의 43%…공직사회 女지도자는 10%초중반 그쳐"

유리천장 여전…'시진핑 1인 체제' 들어 최소 1명 女 중앙정치국 위원 불문율도 깨져

"中여성, 취업인구의 43%…공직사회 女지도자는 10%초중반 그쳐"
유리천장 여전…'시진핑 1인 체제' 들어 최소 1명 女 중앙정치국 위원 불문율도 깨져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 취업인구 가운데 여성 비중은 40%대 이상이지만, 여성의 고위직 진출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통계국은 지난해 12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중국 부녀발전요강(2021~2030년) 통계예측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전체 취업인구 중 여성은 3억2천여만명으로 전체의 43.2%를 차지했다. 2021년도엔 43.1%였다.
고등교육을 받는 여성 비율이나 여성의 사회보장 보험 가입률도 남성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늘어났다.
대학 이상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여성은 2021년에 비해 122만5천여명 늘어난 2천903만3천여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해 남성과 차이가 없었다.


대학원생 가운데 여성 비중은 51.2%로 오히려 남성보다 많았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전국 의료보험에 가입한 여성은 6억5천만명으로 전체의 48.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p) 늘어난 것이다.
그럼에도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인 이른바 '유리천장'은 여전했다.
2022년 성·시·현급 정부의 여성 지도자(수장) 비중은 각각 11.2%, 15.2%, 13.5%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에 비해 1.1~1.2%p 증가한 것이지만, 여전히 10%대 초·중반에 머물렀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공산당 최고위직에 진출하는 여성 비율이 크게 낮은 데다 특히 시진핑 주석 1인 체제가 공고화된 20기 중앙정치국에서는 최소 1명의 여성 중앙정치국 위원을 둔다는 불문율도 깨져버렸다.
여성 최고위직인 선이친 국무위원은 지난해 3월 국무위원 5명 중 1명으로 발탁됐지만 24명으로 구성된 중앙정치국에는 입성하지 못했다.
기업의 경우엔 여성 임원은 전체의 37.1%, 여성 감사는 40.8%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통계국은 이날 2022년 '중국 아동발전요강(2021~2030년) 통계예측보고'도 별도로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영아 사망률과 5세 이하 아동 사망률은 각각 4.9‰과 6.8%로 전년 대비 0.1~0.3%p 낮아졌다.
통계국은 과거 가짜 분유 등으로 사회문제가 됐던 영유아 식품의 품질검사 합격률은 99.98%로 높아지고 취학 전 교육기관 입학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아동의 건강, 복지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xing@yna.co.kr
j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홍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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