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리버버스, 서울의 달까지...갑진년 서울에 등장하는 이것
![영국 런던에서 운영 중인 리버 버스. 4개 노선에서 연간 1040만명이 이용한다. [사진 서울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02/4b9a4999-4f35-40a2-80bf-d081db6468a6.jpg)
서울시는 2일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제도·시설 정보를 한데 모아 ‘전자책 누리집’ ‘정보소통광장’ ‘내 손안에 서울’ 등을 통해 3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 신년에 달라지는 것들
![서울시 중구 시청 앞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스1]](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02/029c3450-1875-4508-9ce8-eaac11ba063c.jpg)
이와 함께 오는 5월부터 6개월 동안 서울 정원 문화를 알리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성동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고, 서울 시내 지천을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수변 활력 거점’이 올해에만 6개 추가로 들어선다.
교통 서비스도 달라진다. 오는 27일부터 카드 한장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지하철·버스 이용이 가능한 카드는 6만2000원, 따릉이까지 이용 가능한 카드는 6만5000원이다.
![서울시가 2024년 1월 27일 시범사업에 돌입할 예정인 기후동행카드의 실물 카드 디자인. [사진 서울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02/d0403d38-9d6c-4f1b-b173-2d6432487898.jpg)
새로운 공공건물도 들어선다.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동대문구에 들어는 ‘DDP 쇼룸’, 도봉구 창동 로봇·AI 전시·체험·교육 공간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초구 양재동 AI 인재 양성센터 ‘서울 AI 허브’가 각각 문을 연다. 11월엔 국내 최초 공공 ‘사진전문미술관’도 문을 연다.
DDP쇼룸‧사진미술관 개관
![안심소득 지원가구 간담회 및 약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1/02/4d443a4f-42fb-4bc5-a5c4-692768053090.jpg)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와 집중 돌봄이 필요한 0~1세 아동에게 지급하는 ‘부모급여’도 확대한다.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는 첫째 아이 200만원, 둘째 아이 이상 300만원이다. 부모급여는 0세 부모에게 월 100만원, 1세 부모에게 월 5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자녀 양육 공백이 생긴 가정에는 ‘아이 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차츰 성과가 드러나고 있는 안심소득 시범사업도 올해 추가로 500가구를 선정·지원한다. 안심소득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 가구로 뽑히면 1년간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 소득 평가액 간 차액의 절반(50%)을 매월 안심소득으로 지급한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올해 새롭게 펴낸 ‘달라지는 서울생활’ 책자는 서울이 ‘동행·매력 특별시’로 자리 잡기 위한 새로운 핵심 정책·제도를 위주로 정리했다”며 “달라지는 서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철(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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