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의 포토 르포] 한 해를 또 보내며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한해의 마지막 페이지를 정리하며 떠나는 해를 복기해 봅니다. 아쉬움도 있고 기쁜 일도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한해 ‘포토르포’를 통해 독자분들과 만났습니다. 지난 1월 28일 토요일자에 첫 번째 기사가 나간 이래 이 번호까지 총 49회를 연재했습니다. 광고 없이 사진을 통판으로 그것도 가로 포맷으로 편집된 페이지는 파격적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가운데 독자분들의 따듯한 격려를 참 많이 받았습니다. 때론 질타도 받았습니다. 내년에도 또 다른 뉴스와 이야기들로 독자분을 뵙겠습니다. 오늘자 포토르포를 장식하기 위해 지난 몇 달간 샌타모니카 해변을 수없이 갔습니다. 멋진 낙조 사진을 독자분들께 선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독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김상진 사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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