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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훈풍 지속에 상승세로 출발

뉴욕증시, 훈풍 지속에 상승세로 출발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연말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도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96포인트(0.18%) 오른 37,725.48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6포인트(0.14%) 상승한 4,788.0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18포인트(0.13%) 뛴 15,118.35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라 역대 최고치인 4,796.56에 바짝 다가섰다. 다우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13% 이상 올랐다.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24% 이상, 나스닥지수는 44% 이상 올랐다. 나스닥 지수의 상승률은 2003년 이후 최대폭이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시에 훈풍이 되고 있다. 다만 지수가 역대 최고치 수준에 근접하면서 조정 우려에 지수 움직임은 크지 않은 편이다.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채권 금리의 하락세는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3.8%를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은 소폭 반등해 3.85% 근방에서 움직이고 있다. 해당 금리는 지난 10월 말에는 5%를 돌파하며 긴축 위험을 높인 바 있다.
채권 금리는 연말 탄탄한 채권 수요를 확인한 가운데 내년 이른 금리 인하 기대가 가격에 반영되면서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번 주 진행된 2년물과 5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채권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7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내년 연준이 총 6~7회가량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최근 연준 위원들이 내놓은 금리 인하 전망치의 두 배 수준이다.
이 때문에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며, 빠른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해온 주가 랠리가 멈출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새롭게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의 수는 직전주보다 1만2천명 증가한 21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5천명을 웃도는 결과다. 해당 수치는 21만명 내외에서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미국의 11월 무역적자는 전월보다 7억달러(0.8%) 늘어난 903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대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896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S&P500지수 내 헬스, 유틸리티, 금융,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자재,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 중이다.
암호화폐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의 주가는 5%가량 하락 중이다. 해당 종목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전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올랐다. 해당 기간 상승률은 100%를 웃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웨드부시가 목표가를 425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소폭 오르고 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전장보다 0.17% 하락 중이며, 영국 FTSE지수는 0.06% 상승 중이다. 프랑스 CAC 지수는 0.43% 하락하고 있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중이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7% 하락한 배럴당 73.76달러에, 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97% 떨어진 배럴당 78.88달러를 기록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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