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복합문화공간 ‘B the B’ 통해 공공 마케팅 지원의 패러다임 전환
서울경제진흥원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 유망 중소기업 제품 마케팅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B the B’를 통해 공공 마케팅 지원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뷰티·패션 브랜드 체험공간 ‘B the B’는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시즌2’ 공간 리뉴얼은 물론 서울 중소브랜드 팝업, 예술 콜라보 전시 등을 통해 동대문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최근 연말을 맞아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제진흥원은 차별화된 오프라인 마케팅 모델을 바탕으로 ‘B the B’를 보다 혁신적인 공간으로 꾸미고, ‘서울형 뷰티’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B the B’의 테크 라운지는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한 공간이다. 서울형 미래 라이프스타일과 혁신 기술을 결합한 상설 체험 전시가 운영된다. 사진은 테크 라운지 전경. [사진 서울경제진흥원]](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2/28/d471d84f-766c-48ec-bc02-1fe4738046df.jpg)
![커뮤니케이션 라운지에선 중기와 문화예술 콜라보 전시가 진행된다. 사진은 ‘사물의 가정’ 전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2/28/d87e6f1c-3fa5-49f9-ae1d-af6632567094.jpg)
![지난 8월 커뮤니케이션 라운지에서 진행된 ‘서울의 멋: 반짝이는 좌대와 사물의 조각들’ 전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2/28/76288907-6177-4136-8abf-1e10718ef7ea.jpg)
팝업 쇼룸 등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경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DDP 마켓 지하 2층에 위치한 ‘B the B’는 ▶서울 유망기업의 브랜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쇼룸 ▶서울 최신 테크기업의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 ▶예술과 브랜드의 콜라보를 통한 기획 전시 등을 통해 서울의 차세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체험 중심의 마케팅이 유행함에 따라 ‘B the B’는 기존의 단순한 제품 진열형 공공 전시를 탈피한 트렌드 맞춤형 전시 마케팅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2460명으로, 유명 대기업 팝업 대비 최대 2.5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경제진흥원은 트렌드에 맞춘 효과적인 중소기업 마케팅 전략을 위해 ‘B the B’를 조성했다. ‘B the B’는 ‘Beyond the Beauty’ ‘Be the Beautiful’의 약자로 서울 유망기업과 함께 ‘서울만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곳이다. 내부 공간을 브랜드 라운지, 테크 라운지, 커뮤니케이션 라운지와 같이 테마별로 구성해 시민들이 서울 유망 중소기업 제품은 물론 서울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월에는 테크 라운지를 리뉴얼 확장하고, 문화예술과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특히 예술작가와 기업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해 ‘B the B’와 각 브랜드만을 위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진행했다. 기존 단순 제품 전시·판매형인 정책 매장과는 다른 획기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모델을 제시한 것. 이러한 리뉴얼과 새로운 시도 이후 ‘B the B’는 지원 기업뿐 아니라 색다른 즐길 거리를 찾던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기술 기반 기기 체험 및 문화예술까지 감상할 수 있는 ‘B the B’는 개관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며 지금까지 총 86만3000여 명이 다녀간 핫플레이스가 됐다.
뷰티 브랜드 팝업 쇼룸·미디어아트 전시
브랜드 라운지에서 진행 중인 리솔츠의 ‘Wellness in Seoul’ 전시는 쉬어가는 삶과 내적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주제는 ‘균형된 삶의 아름다움’과 ‘생각하는 아름다움’ 등 2가지다. 전시에서는 리솔츠의 브랜드 스토리와 이번 전시를 위해 기획된 배쓰솔트 ‘로제 선셋’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예술 작가와 서울 유망기업 제품의 콜라보 작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라운지에서는 이예승 작가의 ‘와유소요(臥遊逍遙): Singularity’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예승 작가는 아모레퍼시픽,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디어아트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 유망 브랜드 10개 사 제품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들과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모바일 연동 AR 기술을 통해 여러 작품을 새로운 형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브랜드 라운지와 커뮤니케이션 라운지에서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다양한 포토존도 선보인다.
더불어 타투 프린팅, AI 기반 피부 분석, 헤어스타일 가상 체험 등 총 15개 사의 테크 기기를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테크 라운지 전시도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는 “‘B the B’ 전시 기업을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및 오프라인 팝업 쇼룸 전시 등과 연계해 해당 기업의 우수성을 더욱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B the B’의 차별화된 콘셉트와 우수한 콘텐트를 바탕으로 유망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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