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잘먹네" 분통…유영철·강호순 구치소 식단 뭐길래
![유영철 현장검증. 중앙포토](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2/22/5662036a-5e25-4af1-b728-ee2c21b6e82e.jpg)
최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3년 12월 서울구치소 식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식단표는 지난 4일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것이다.
![서울구치소 12월 식단. 온라인커뮤니티 캡처](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2/22/7bfa8d23-b853-4f3d-84e5-88ca7de844cd.jpg)
배추김치는 국내산이며 단가 변동 시 물량으로 조절하고 있다는 안내 문구도 있었다.
해당 구치소는 지난 9월 부녀자 등 21명을 연쇄 살인해 사형을 선고받고 미집행 상태인 유영철이 이감된 곳이다. 또 강호순·정두영 등 다른 연쇄 살인범 미집행 사형수들이 수용돼 생활하고 있다.
서울구치소 식단표를 본 네티즌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나는 교도소보다 못 먹고 살고 있었다”, “이 정도면 군대 밥보다 좋은 거 아니냐”, “구치소든 교도소든 식권으로 팔아서 노역해서 먹게 해라”, “악질범죄자들에게 세금낭비 막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화제가 됐던 서울의 한 경찰서 구내식당 아침 식단보다 좋아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앞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공개됐던 해당 경찰서 구내식당 식단은 5000원을 내고 먹는 것임에도 부실한 메뉴 구성으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정시내(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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