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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금리인하 해야지만 당장은 아냐"

ECB 인사 "금리 인하, 내년 중반 시작 가능성"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금리인하 해야지만 당장은 아냐"
ECB 인사 "금리 인하, 내년 중반 시작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장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금리인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이날 현지 라디오와 한 인터뷰에서 "너무 빨리할 필요도 없고, 당장 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커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연준 인사들이 내년 3월 첫 번째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낮추기 위해 각종 경고성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미국 경제가 정부가 제공하는 후행적인 지표보다 빠르게 둔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하커 총재는 그러나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적절한 시기나 내년 예상 인하 폭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연준은 지난주 3회 연속으로 금리 동결을 결정한 후 공격적인 긴축 통화정책이 종료됐음을 시사했으며, 내년에 0.7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커 총재는 지난달 초 금리동결을 선호하지만 향후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면서 향후 통화 정책은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에 달려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지난 10월 일찌감치 긴축통화정책 종료를 지지하면서 연준이 월별 지표의 변동성에 과도하게 반응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마르틴스 카작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회 위원이자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금리인하는 시장의 예상보다 늦은 내년 중반께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작스 위원은 이날 밤늦게 방영된 라트비아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금리인하가) 내년 중반, 즉 6월이나 7월께 이뤄질 것 같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봄(에 이뤄진다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nadoo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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