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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아랍연맹 "유엔, 이·팔전쟁 휴전 결의해야"

"이스라엘 규탄·홍해 안전 보장" 공동성명 라브로프 "미국,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막으려 해"

러·아랍연맹 "유엔, 이·팔전쟁 휴전 결의해야"
"이스라엘 규탄·홍해 안전 보장" 공동성명
라브로프 "미국,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막으려 해"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와 아랍연맹은 2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러시아와 22개 아랍연맹 국가가 참가한 러시아-아랍 협력 포럼 6차 회의에서 "안보리가 성숙한 결의안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삼 자키 아랍연맹 사무차장은 "우리는 안보리가 결의안을 채택하기를 바라며 상임이사국, 특히 미국의 거부권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이달 8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상정했으나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러시아-아랍 포럼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 전쟁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방어권이고 정당화하는 것을 거부한다"는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또 걸프해역과 홍해의 해상교통과 시설, 에너지 공급 및 시설을 위협하는 행위를 규탄하면서 이 지역 안전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국들은 가자 사태 해결을 위해 팔레스타인 주권 국가 건설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막으려고 비밀 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한다는 '소문'이 많이 들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중동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도 미국이 외교 프로세스를 독점하려는 경향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곳과 저곳에서 정의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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