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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해양 보호, 독거노인 봉사…지역과 불우이웃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시멘트업계

 시멘트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사진 한국시멘트협회]
시멘트업계가 동절기 불우이웃 돕기를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시멘트업계가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기금관리위원회의 활동도 더해지고 있어 지역과의 사회공헌 관련 프로그램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표시멘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해양 보호다. 지난달 삼표시멘트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덕산해수욕장 일대로 밀려들어 온 해양폐기물과 쓰레기를 줍고 해양 보호 캠페인도 전개했다.

쌍용C&E는 지역 경제 활성화 기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동해시 전천변 교통공원 조성을 위한 시설 증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근 불우어린이들이 기거하는 남산원에 난방 연료를 후원하고 지역농산물을 구매해 전달했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2011년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 ‘WITH’를 창단하고 현재까지 지속해서 독거노인 봉사, 헌혈 캠페인, 연탄 배달 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많아 학업에 지장을 받는 지역 학생들에게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멘트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사진 한국시멘트협회]
아세아시멘트㈜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혈액 부족으로 응급수술이나 위중증 환자에 대한 보건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다. 또한 계열사인 한라시멘트와 함께 한국해비타트가 실행하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쓰일 시멘트 전량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여름에는 희망의 집짓기 광양 건축 현장에 양 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희망의 손길을 나눴다.

한라시멘트는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모기업인 아세아시멘트와 시멘트 전량 후원 및 임직원 봉사를 이어 오고 있으며, 광산 생태복구지 일원에서 ‘멸종위기종 야생식물 식재 행사’를 개최해 멸종위기Ⅱ급 제비동자꽃 100주와 날개하늘나리 50주를 심는 등 생물종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성신양회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를 중심으로 한 봉사활동과 단양에 위치한 시멘트 생산공장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경로 급식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종로구에서 주관하는 역사·문화공간을 탐방하며 쓰레기 줍는 ‘플로깅 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백 년 기업을 향한 시멘트산업의 발전에는 오랜 기간 변함없이 성원해 오신 지역사회 주민과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멘트업계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그동안의 배려와 희생에 보답하고 미래세대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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