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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PD "'쓰저씨' 김석훈 호평,YG 구내식당도 가야죠" [직격인터뷰]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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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저희 멤버들에게도 제작진에게도 정말 좋은 자극이 돼주셨어요". '놀면 뭐하니?'의 PD들이 '나의 쓰레기 아저씨' 배우 김석훈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김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인 유튜브 콘텐츠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온 김석훈. 유재석과 하하,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 등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그런 김석훈의 '어떤 하루'를 함께 하며 자연스러운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쓰저씨' 김석훈의 이미지 또한 대중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된 바. 이에 '놀면 뭐하니?'를 연출하는 장우성, 김진용 두 PD는 20일 OSEN과의 통화에서 김석훈과의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장우성, 김진용 PD는 "우리 제작진 중 메인 작가님이 개인 취향으로 '쓰저씨'를 구독하고 있었다. 올 초부터 저희가 누군가의 하루를 따라가면 좋겠다는 기획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쓰저씨' 김석훈 씨 하루를 따라 가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감사하게 메이드가 됐다"라고 섭외 과정에 대해 밝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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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PD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김석훈 씨가 저희 섭외 요청을 받으시고 출연 중인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에게 '놀면 뭐하니?'를 나갈 것 같다고 자랑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막상 저희는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나중에 전해듣고는 그 분의 의외의 귀여운 매력을 방송에 제대로 담고 싶었다"라며 웃었다. 

또한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면밀히 보고 실제로도 프로그램에 참고하고자 했다. 이미 유튜브를 보는 과정에서 김석훈 씨에게 우리 제작진이 너무 많은 애정을 갖게 되더라. 그런 마음으로 편집을 하다 보니 객관성을 잃고 보는 걸 오히려 걱정할 정도였다. 마지막까지 대중의 반응이 좋을지 궁금했는데 우리 제작진이 김석훈 씨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 그대로 시청자 분들도 '쓰저씨'를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었다. 실제 시청률도 높았지만 시청 점유율이 평소보다 크게 높았다. 어떤 걸 원하시는지 확실히 알게 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장우성, 김진용 PD는 "이이경 씨한테 김석훈 씨가 '뭘 하려고 하지마'라고 계속해서 알려주시지 않았나. 편집하면서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환경 이야기는 어떻게 풀어낼지 마지막까지 고민한 부분인데 자칫 너무 진지해지진 않을까 톤 조절을 염두에 뒀다. 결국 '어떤 하루'라는 기획을 살리되 의도를 강조하는 것보다 모험이어도 '담백하게 하자'고 생각해 반영했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놀면 뭐하니?' 멤버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됐다"라는 두 PD들은 "막상 촬영 당시에는 멤버들이 웃음을 못 드리는 것 같아 조급해하거나, 긴가민가 하기도 했다. 제작진도 마찬가지였는데 결과적으로는 통했다. 그래서 이경 씨가 중간중간 자극적인 멘트를 하다가 혼나지 않았나. 그렇게 안 해도 된다는 걸 보여준 장치로 역할을 해준 거다. 우재 씨도 오프닝부터 좋아하는 텐션이라고 말해주며 분위기 환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쓰저씨' 김석훈과 함께 하는 YG 구내식당 편 등 '어떤 하루' 후속에 대한 프로그램 팬들의 기대감도 있는 바. 장우성, 김진용 PD는 "실제로 김석훈 씨와 YG 구내식당 편을 보여드리고자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언제가 될지는모르겠지만. 주우재 씨도 촬영 때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계속 '진짜로 오세요, 언제 오실까요?'라고 적극적으로 논의를 해줬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더불어 "'어떤 하루'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작진이 계속해서 보여드리려고 고민을 한 기획이다. '김석훈 편'이라고 명명한 것도 앞으로 정례화 해서 '놀면 뭐하니?'의 내부 레이블처럼 가져가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방송 후 김석훈 씨 본인과는 통화를 나누진 못했지만 매니저분 통해 감사 이야기를 나눴다. '형님이 기분 좋아하시고 주변 연락도 정말 많이 받아서 좋아하신다'고 들었다. '나의 쓰레기 아저씨' 구독자도 저희 방송 전에 6만 명 대였는데 바로 8만 명을 넘었다. 댓글도 좋은 반응이라 뿌듯했다"라며 웃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연휘선(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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