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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정재영 "누구나 아는 이순신 장군, 상상 이상으로 먹먹했다" [인터뷰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정재영(53)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지만 시나리오보다 더 큰 감동과 먹먹한 마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정재영은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노량: 죽음의 바다’ 인터뷰에서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순신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정보만 있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먹먹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빅스톤픽쳐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지난 2014년 7월 개봉한 ‘명량’, 2022년 7월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개봉을 앞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참여한 한 사람으로서 기대되고 떨린다”고 답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정재영은 명나라의 장수 진린을 연기했다. 진린은 정유재란 기간 중 조선에 지원군으로 파견돼 이순신(김윤석 분) 장군과 깊은 우애를 나누며 왜와 함께 싸운 인물이다.

이어 정재영은 “명나라의 말을 써야 한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어떻게 준비해서 연기를 해야 할지 가늠이 안 됐다. 연기 생활을 오래 해왔음에도, 이걸 어떻게 표현할지 막막했다”며 “그럼에도 처음에는 ‘어떻게 되겠지?’라고 얕잡아 봤다. 근데 중국어 선생님에게 배우면서 너무 어려웠다. 중국어 발음도 우리나라 말과 달라서 흉내낼 수도 없더라. 제가 외국어를 잘하는 배우가 아니라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촬영을 하면서는 계속해서 중국어 선생님의 감수를 받았다. 감독님도 옆에서 확인 작업을 하셨다”라며 “제가 해야 하는 건 감정을 제대로 실어서 내 것으로 만들고, 한국말을 하듯이 표현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의 극장 개봉은 내일(20일)이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김보라(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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