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美 계면활성제 업체 경영권 3300억에 인수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이사(왼쪽)가 15일 버든트의 대주주인 오픈게이트 캐피탈의 마티아스 건들락 매니징디렉터와 '버든트 스페셜티 솔루션즈'의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삼양그룹](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2/18/5df549bf-bbe9-4c9f-95a7-2cb1b277f466.jpg)
삼양홀딩스는 미국 텍사스주의 비이온성 계면활성제 제조기업인 ‘버든트 스페셜티 솔루션즈’의 경영권을 3300억원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버든트는 유니레버·로레알 등 화장품 제조사 1000여 곳에 계면활성제·오일·가스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미국·영국·독일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매출 3000억원, 임직원 300명 수준이다.
내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은 헬스 앤 웰니스 소재,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 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등의 사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25’를 추진 중이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버든트에 삼양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인수합병(M&A)·합작회사(JV) 설립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석현(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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