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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랄바와 작별' 소노, 41세 가드 카바노로 亞쿼터 교체..."득점력 높이 평가"

[사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제공.

[사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제공.


[OSEN=고성환 기자]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로 베테랑 가드 알렉스 카바노(41)를 품었다.

소노는 18일 "창단 첫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조쉬 토랄바(30)와 계약을 종료하고, 필리핀리그 베테랑 알렉스 카바노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토랄바는 지난 9월 팀 합류 후 가졌던 연습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좌측 앞근육 부분 파열)을 당해 개막 전까지 주로 재활 치료를 받았다. 이후 다시 팀 훈련에 합류한 뒤 정규리그에서는 식스맨으로 활약하는 등 소노 김승기 감독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끝내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허벅지 통증을 느껴 100%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고, 결국 3개월 만에 이별을 택했다.



이에 소노는 최근 리그 최정상급 가드 이정현의 부상으로 생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리핀 출신의 베테랑 카바노를 영입했다.

경험이 풍부한 카바노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챔프전 9회 우승, 올스타 8회에 선정되는 등 리그 최고의 가드로 활약했던 레전드급 선수이다. 카바노는 선수 등록이 마무리된 후 빠르면 오는 21일 서울 SK와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득점력과 준수한 경기리딩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베테랑이 주는 안정감이 경기 외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finekosh@osen.co.kr


고성환(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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