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전화 협의…"北 탄도미사일 안보리 결의 위반"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3자 협의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3자 협의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한미일 3국 북핵 대표가 18일 전화 협의를 하고 북한의 전날 밤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발표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새벽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전화 협의를 했다.
3국 대표는 전화 협의에서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해 한일, 미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김정일 사망 12주기인 전날 심야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570㎞가량 날아가다 바다에 떨어졌다.
또 3국 북핵 대표 전화 협의 이후인 이날 오전에도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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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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