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1면 대서특필됐다…北이 꼽은 올해 최대 성과 2가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조국청사에 특기할 2023년의 기적적 성과들은 당중앙의 혁명사상이 안아온 위대한 결실이다' 제하의 1면 기사에서 올해 거둔 각 분야 주요 성과들을 되짚었다.
신문은 "올해 국력강화의 새 전기가 펼쳐졌다"면서 "국방력발전 5대 중점목표의 최중대 선결과업인 정찰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라는 사변을 안아 왔고 선진해양강국 건설대업의 첫 산아인 전술핵공격잠수함을 탄생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세 차례 시도 끝에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9월엔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을 진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술핵잠수함에 대해선 전문가들이 정상 작동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신문은 또 "대외 전략은 조로(북러) 친선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정치지형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라고도 평가했다.
신문은 끝으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의 세 번째 해인 올해는 건설 역사에서 공사량이 제일 많은 해였다"라고도 설명했다.
하수영(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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