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m 정상서 매달려 '바들바들'…日 유니버설 롤코 또 멈췄다
14일 NHK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롤러코스터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가 주행 중 정상 부근인 약 40m 지점에서 긴급 정지했다.
이 놀이기구는 영화 '쥬라기 공원'을 테마로 만들어졌는데, 대형 익룡에게 잡힌 채 하늘을 나는 형태로 꾸며져 있다.
이 때문에 당시 롤러코스터에 타고 있던 32명의 승객은 공중에서 등에 매달린 보호장치에 의지한 채 땅을 바라보며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테마파크 측에 따르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USJ 측은 궤도 이상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해 놀이기구가 긴급 정지됐다면서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놀이기구는 지난해 2월에도 승객이 탄 상태에서 긴급 정지하는 일이 있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김은빈(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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