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허락 없이 못 지나간다"…예멘반군, 홍해 선박 항해 봉쇄
[영상] "허락 없이 못 지나간다"…예멘반군, 홍해 선박 항해 봉쇄[https://youtu.be/ZS7k-pnjYEI]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 참혹한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확전의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반군 지도부인 최고혁명위원회의 무함마드 알후티 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홍해를 통과해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로 향하는 모든 항해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멘을 통과할 때는 무전을 켜고 통신 시도에 신속히 답해야 한다며 정체를 속이거나 화물선 소유주의 국가와 다른 깃발을 걸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후티는 전날 홍해의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노르웨이 선적의 유조선 '스트린다호'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공격 후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팔레스타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며 "이스라엘이 구호물자의 가자지구 반입을 허용할 때까지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계속 봉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홍해에서 선박을 겨냥한 도발적 행위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겁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무함마드 알후티·@ahad70181·@liv59224·@Defensa_Israel·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후티 반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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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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