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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예지 갖춘 인성교육 실행”

WAKS, ‘제 35회 교사의 밤’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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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WAKS, 회장 정광미) 주최 ‘제 35회 교사의 밤’ 행사가 9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 해동안 차세대 한국어 교육에 헌신한 교사들을 위한 감사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우수교사 시상식과 감사패 증정, 교사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며 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류응렬 목사는 개회기도에서 “자랑스러운 한민족의 문화와 성경적 가르침을 전수하는 교사들이 되어 달라”면서 “아름다운 역사를 잘 계승하고 하나님의 자녀 다운 기품을 갖고 세상에 견고하게 서는 다음 세대로 세워지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정광미 회장은 “35주년이 되기까지 다음세대 뿌리교육을 위해 희생해 온 선배들과 후원자들이 있어 오늘에 이르렀다”며 “한민족의 인성 교육까지 감당하는 한국학교 교사들의 전문성과 봉사정신은 학생들에게 산 교육이 되어 차세대 리더가 되는 중요한 표본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행사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워싱턴통합한국학교 VA캠퍼스 한연성 교장은 “교육을 통해 사람을 길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생님들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독립투사이며, 선교사”라고 말했다.  
 
이청영 이사장은 “인(仁)의(義)예(禮)지(智)를 갖춘 네가지 덕성을 갖춘 올바른 인성교육을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효정 홍보의 진행으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선화 전회장과 한연성 교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26명의 교사들이 5년 이상 장기 근속 교사상을 받았다. 더불어 10년 이상 근속 교사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교사상의 올 해 주인공에는 임수진(빌립보), 남궁신(벧엘) 교사가 선정됐다.  
(왼쪽부터) 이청영 이사장, 남궁신, 임수진 교사, 정광미 회장

(왼쪽부터) 이청영 이사장, 남궁신, 임수진 교사, 정광미 회장

행사는 WAKS와 학교소개 영상 시청에 이어 축하공연 무대 및 탤런트쇼, 레크레이션, 경품추첨 시간을 가지며 교사들의 일년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미대사관의 강병구 교육관과 강경탁 워싱턴한국교육원장이 참석해 ‘35회 교사의 밤’ 행사를 축하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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