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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배웅’ BTS 뷔·RM 입대 현장, 인도·태국 팬도 찾았다..“건강하게 돌아오길” [종합]

[OSEN=논산, 김채연 기자]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는 입대 현장에서도 드러났다.

11일 오후 방탄소년단(BTS) RM과 뷔가 멤버 전원의 배웅을 받고 충청남도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앞서 전날 RM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며 “잠시 동안 안녕.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우리이도록! 미래에서 만나자”고 인사했다.

입대 당일인 오늘(11일) 뷔 역시 위버스에 “너무 많이 보고싶을 것 같다. 사실 아미랑 당분간 행복한 추억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커서 그거 하나만 빼면 괜찮은데 아미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긴 하네요.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왔다! 하고 나타날게요. 그리고 그 18개월 안에 여러가지 좀 준비했어요.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뷔는 “우리가 늘 그랬던 것처럼 소중한 추억 다녀와서 그때 또 만들자요. 정말 보고 싶어요. 정말 사랑하고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주셔야 해요. 얼른 다녀올게용”라고 유쾌한 인사를 남겼다.

이날 논산훈련소 앞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12월 30일 뷔의 생일을 응원하는 대형버스. 해당 버스는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주차된 상태였다. 뷔의 얼굴이 커다랗게 래핑된 버스에는 ‘김태형(본명) 기다릴게’, ‘태형아 너는 나라를 지켜, 우린 네 곁을 지킬게’ 등 뷔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입대하는 멤버들을 위한 팬들의 배웅이 이어졌다. 다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행사는 없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밝힌 소속사의 당부 때문일까 소수의 팬들만 현장을 찾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듯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훈련소를 방문했다. 태국에서 왔다고 밝힌 20대 여성팬 A씨는 어떻게 입소 현장을 방문하게 됐냐는 물음에 “입대한다는 뉴스를 보고 직접 오게 됐다”고 수줍게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뷔를 좋아한다.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면서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기다리겠다. 모든 멤버들이 전역 후 보여줄 콘서트 투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에서 거주 중인 인도 팬 B씨는 “마지막까지 배웅하고 싶은 마음에 찾아왔다”면서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에 살고있는 20대 여성팬 C씨는 “마침 시간이 되기도 하고, 마지막일 것 같아서 저 혼자 응원하는 마음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C씨는 모든 멤버가 군입대하며 군백기를 갖게 되는 점에 대해 “멤버들에 듣기로는 다른 콘텐츠들도 많다더라. 각자의 팬들도 각자의 삶 속에서 힘이 되는 그런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잘 기다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C씨는 군대를 가는 뷔, RM에게 “저는 일개 팬일뿐이지만, 그냥 건강하게 그리고 잘 하실거라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으로 활동을 잘했기 때문에 어느 장소에서도 잘 살거고, 어쨌든 건강하게 잘 돌아오셨으면 좋겠는 마음이다. 오히려 더 멋진 남자다운 모습으로 잘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뷔와 RM은 12월 11일, 지민과 정국은 12월 11일 입대하며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뷔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서 복무 예정이며, RM은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지민과 정국은 동반 입대한다. 두 사람은 진이 조교로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으로 입소한다. 뷔와 RM은 오는 2025년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은 2025년 6월 11일 전역한다.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OSEN DB, 뷔 SNS

/cykim@osen.co.kr


김채연(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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