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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R&D 예산 삭감 복원' 천막농성 돌입…"尹사과"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정부의 내년도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국회 본청 앞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경질을 촉구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R&D 예산 원상복구를 위한 민주당 과방위원·과기특위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조승래)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천막농성 돌입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R&D 예산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힌 이래 연구자들이 길바닥에 나와 집회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는데도 정부 여당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과 반성이야말로 사태 해결의 첫걸음이자, 가장 기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라며 "이번 사태를 촉발하고 연구자들을 카르텔로 매도한 윤 대통령의 사과, 대통령 입맛에 맞는 예산안을 만들기 위해 실정법을 위반한 이 과기정통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도 R&D 관련 예산을 올해 대비 5조2000억원을 삭감된 25조9000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달 14일 국회 과방위 예산안심사 소위에서 과기부 예산을 재편해 정부 원안보다 8000억원 늘려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과기특위 위원장이자 과방위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R&D 예산은 과학기술자들의 연구비일 뿐만 아니라 청년 세대의 생계를 좌우하는 민생·미래 예산이고, 끼니는 걸러도 자식들 학비만은 아끼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희망 예산"이라며 "R&D 예산 복원을 위한 노력에 끝까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농성장에는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연총) 소속 조재형 한국재료연구원 과학기술인협의회장, 전국공공연구노조 소속 이운복 수석부위원장이 방문해 지지 발언을 했다.

이번 천막농성은 여야가 내년도 예산을 협의하기로 한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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