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토스에서 타다 부른다...다시, 모빌리티 확장 노리는 토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모바일 금융 앱 토스 안으로 들어간다. 토스 앱에서 타다 택시를 부를 수 있다는 의미다. 매달 1500만명(월활성이용자)이 쓰는 토스가 ‘앱 인 앱(App In App)’ 전략으로 택시 호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현재 택시 호출 앱 시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가 호출의 95%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1등이다
무슨 의미야
타다를 매각하려 했던 토스가 지난 8월 매각 협상이 결렬된 후, 처음으로 타다와 서비스 협업을 시작했다. 매각 계획이 무산된 당시 토스 측은 “(타다를) 자체 운영하며 더 효율적인 운영안을 찾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토스가 ‘모빌리티와 결제의 시너지’라는, 못 다 이룬 꿈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나섰다.
이번에 토스는 모빌리티 전반으로 서비스 외연을 넓힌다. 택시 호출 이외에도 전기자전거(지쿠)와 킥보드(킥고잉) 대여 서비스도 함께 내놓은 것. 토스 관계자는 “지난 10월 코레일 기차 예매를 비롯해 자동차 검사 예약 등 공공 교통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번에 더 다양한 교통 선택지를 토스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택시, 전기자전거 및 킥보드 제휴사를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에서 타다 어떻게 써?
타다 택시를 호출하려면 ‘택시 타기’ 메뉴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한 후 5인용 택시(타다 넥스트), 고급 택시(타다 플러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토스의 월정액 유료 서비스인 토스프라임(월 5900원) 이용자들이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최대 4%까지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전망은 어때
여성국(yu.sungk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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