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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종필 장남' 김진 이사장, 홀로 지내다 자택서 숨진채 발견

지난 2018년 6월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아들 김진씨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중앙포토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 장남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다. 62세.


김 이사장은 최근까지 국내에서 홀로 지내다가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에 미국 있어서 장례일정이 미뤄진 걸로 안다”고 말했다.

운정장학회는 1991년 김 전 총리가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0억여원을 출자해 설립한 곳이다. 김 이사장은 2011년부터 운정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왔다.

김 이사장은 미국 유타주립대에서 유학 중 만난 과테말라 국적의 리디아 마로킨 여사와 결혼했다.



김 이사장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장지는 경기 성남시 성남영생원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마로킨 여사와 아들 인영·지영씨, 딸 미영씨가 있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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