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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및 성폭행 혐의 40대 한인남성 체포

뉴욕시경(NYPD)이 지난 6일 공개수배했던 플러싱 한인 노래방 인근 성범죄 사건의 용의자 한인 남성 박명(40·사진)이 검거됐다.
 
8일 NYPD는 퀸즈 베이사이드에서 박씨를 전날 검거했다고 밝혔다. 시경 관계자는 이날 검거된 인물이 앞서 공개수배한 박씨와 동일인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 15분께 노던불러바드 161스트리트 H노래방 건너편 식당 인근에 서있던 43세 아시안 여성 피해자의 팔을 잡아끌어 골목으로 끌고 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범행 당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시경은 피해자에 대한 추가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시경은 박씨에 대해 납치 및 성범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사건이 일어난 곳은 한인이 밀집해 있으며 룸살롱 등 유흥상점이 모인 곳이다. 새벽 시간대 유동인구는 적다. 시경은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인 지난 5일 인근 H노래방을 찾아 폐쇄회로TV(CCTV) 영상 화면을 제공받았다.
 
H노래방 관계자는 “뉴욕시경이 사건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 인근에 주취자가 많은 곳이라 폭행사건이 일어난 건가 추측했다”며 “우리 손님은 아니다”라고 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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