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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 협박에 고소 vs 상습 폭행 논란' SD 김하성, 특별 공로상 받아야 할 일구상 시상식 불참

[OSEN=청담, 조형래 기자] 최근 공갈 협박과 관련해서 후배 선수였던 임혜동 씨에게 고소장을 제출한 김하성(28, 샌디에이고)이 일구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김하성은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3 뉴트리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김하성은 시상식에 불참했다. 

김하성은 최근 후배 선수였던 임혜동 씨에게 공갈 협박을 당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한 술자리에서 임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까지 번졌고 김하성은 상황 수습을 위해 합의금을 지급했다. 합의금은 4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임 씨를 훈련보조요원으로 고용하면서 미국에서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임 씨가 끊임없이 금품을 요구하자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6일 경찰서에 출석했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이를 토대로 경찰 조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임혜동 씨는 지난 7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하성이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합의를 마쳤다는 김하성의 주장과는 달리, 합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해서 추가적인 합의금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하성의 입장과 완전히 배척되는 주장이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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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29순위) 지명을 받고 키움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통산 891경기 타율 2할9푼4리(3195타수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134도루 OPS .866을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유격수로 활약했다. 

2020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2800만 달러(약 364억원)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데뷔 첫 해에는 다소 고전하기도 했지만 올해  152경기 타율 2할6푼(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749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수비에서도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에서 정상급 수비를 보여주며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한국인선수 최초의 골드글러브 수상이자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의 쾌거를 이룩했다.

하지만 최근의 논란으로 김하성은 연말 시상식을 씁쓸하게 마무리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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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rae@osen.co.kr


조형래(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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