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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투병' 빽가, "'고인 명복 빕니다' 악플...母 보고 울어"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나영 기자] 코요태 빽가가 악플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빽가는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 뇌종양 투병 시절 받은 악플을 공개해 듣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이날 출연자들이 사이버 불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DJ 김태균은 "본인이 받은 악플 기억나는 게 있냐"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빽가는 "내가 사실 TV나 기사를 안 보는데 트라우마가 있어서다"라며 "20대 뇌종양에 걸려 힘들 때 사람들이 걱정하는 댓글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하필 본 게 'ㅋㅋㅋ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였다"라고 충격적인 경험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너무 상처받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안 좋더라. 그때부터 기사를 거의 안 본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 악플을 보고 어머니도 우셨다"라고 덧붙이며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컬투오락관' 코너에서는 방청객들과 게임을 함께한 가운데 빽가의 동생에게 중고 거래로 패딩을 산 방청객이 등장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해당 패딩이 빽가의 것이었던 것. 빽가는 "제 건데 저게 없어졌다. 저 옷이 구스 800짜리 되게 좋은 옷인데 어디 갔나 했다. 내놓으시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해당 방청객에 따르면 거래 당시 빽가의 동생이 약간 술에 취해 있었다고. 김태균이 방청객에게 "얼마에 사셨냐?"라고 묻자 방청객이 "삼십 얼마였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빽가는 70~80만원에 구입했다고 말했고, 빽가가 "장물은 주인에게 돌려주게 되어 있지 않냐?"라고 하자 방청객은 "돌려줄 마음 없다"라고 칼 답해 폭소를 안겼다. 되파는 것을 두고 두 사람은 다시금 가격 조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최이정(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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