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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거짓방송 의혹' 무혐의..상대측은 벌금형" 아들과 제주살이 중 [전문]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나영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의 밝은 근황이 공개됐다. 지연수는 7일 자신의 SNS에 "한동안 저와 관련된 시끄럽고 불편했던 일들이 정리돼서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당연히도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측은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그간 자신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해명하고 싶었으나 미뤄왔다고. 그러면서 "법적으로 분쟁 중이었고 결과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자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연수는 절망 속에서 자신을 응원해 줬던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고 싶다며 현재 아들과 제주도의 작은 마을에서 지내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미로 같은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웃음이 많고 에너지 넘치는 초1 아이의 엄마였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지연수는 "화려한 도시의 삶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찬찬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웃음 가득한 지연수의 모습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이야기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지연수는 지난 해 거짓 방송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폭로자 A 씨와 맞고소를 하며 법적 대응을 진행한 바. 당시 지연수는 그간의 프로그램 출연료와 광고비 등 지금까지 번 돈을 모두 모아 빚을 상환해 신용불량자에서 탈출한 소식을 전하며 보는 이들의 축하를 받았었다. 하지만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후 해당 방송 시청자 게시판에 지연수가 거짓 방송을 했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불거졌다. 작성자 A 씨는 '대한민국의 대표 방송사가 왜 이럴까요?'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지연수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줬다는 주장, 지연수가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꾸며내고 있다는 주장 등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지연수 측은 당시 OSEN에 "지연수 씨가 거짓 방송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폭로한 A 씨와 지연수 씨는 서로 맞고소한 상태이며 법적으로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던 바다. 한편 지연수는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으로 지난 2014년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했지만, 6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현재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지연수는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 출연, 일라이와 재결합 가능성을 보였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 다음은 지연수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연수예요.

한 동안 저와 관련된 시끄럽고 불편했던 일들이 정리 되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당연히도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측은 벌금형이 선고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해명하고 싶었지만 법적으로 분쟁중이었고, 결과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터널 속에 갇힌 듯 절망하던 시간속에서도 저를 응원하고 다독여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현재 저와 민수는 제주도의 작은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설렘을 주는 장소, 멋진 자연의 풍경들, 제철에 난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을 찾아먹으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로같은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웃음이 많고 에너지 넘치는 초1 아이의 엄마였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

화려한 도시의 삶은 아니지만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찬찬히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앞으로도 웃음 가득한 지연수의 모습 기대 많이 해주세요.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겠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마음이 넉넉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언제나 여러분을 한껏 응원하겠습니다.

/nyc@osen.co.kr [사진]


최이정(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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