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납고 화재 대책 불분명"…터스틴 시·주민 불만 고조
터스틴의 옛 해병기지 내 격납고 화재 후속 대책에 관한 시 당국과 주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ABC7 방송 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발생한 화재는 지난 1일 종료됐다. 5일부터는 격납고 잔해 해체 작업도 시작됐다.
시 당국과 격납고 인근 주민들은 바람을 타고 확산한 석면, 비소를 포함한 중금속 함유 파편과 재, 먼지 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오염 물질 제거 계획 등에 관해 아직도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불분명한 대책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터스틴 시 측은 격납고 잔해 제거는 해군 당국의 책임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듣지 못했고, 해군이 제공하기로 한 연방기금 100만 달러 또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민 일부는 위험 물질 제거 작업이 도로, 집 외부에 집중됐다며 패티오, 창문, 주택 내부의 재와 먼지 제거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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