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과 조선대 인연…반란군 총에 숨진 정선엽 병장에 졸업장
12·12 군사 반란 당시 반란군에 맞서다 숨지고, 영화 ‘서울의 봄’에서도 그려진 정선엽 병장에게 조선대학교가 명예 졸업장을 수여한다. ‘서울의 봄’의 실제 인물 중에는 조선대 출신 인물이 2명 있는데, 영화는 일부 장면을 조선대에서 촬영하기도 했다.![영화 ‘서울의 봄’ 촬영 장소였던 조선대학교 지하대피소. 과거 식당이나 창고로 쓰였다가 영화 촬영을 위해 육군본부 B2벙커로 꾸몄다. 사진 조선대](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2/06/d8d98c91-4194-44ee-9099-7d5e67dbe4cd.jpg)
조선대는 정 병장의 유족과 연락, 단과대 교수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경 명예 졸업장 수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조선대 측은 “반란군을 막기 위해 스러져간 정 병장의 참된 군인 정신을 기리고자 명예 졸업장 수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봄’은 조선대에서 촬영한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조선대 본관 복도에서는 이태신수도경비사령관(실제 인물 장태완) 역의 정우성과 전두광보안사령관(전두환) 역의 황정민이 마주선 장면을 찍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정우성과 황정민이 맞서는 장면. 영화 ‘서울의 봄’ 예고편 캡처](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2/06/5b71eb57-cb85-40aa-a181-7fa6908dfb92.jpg)
![영화 ‘서울의 봄’ 초반 정우성과 황정민이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은 조선대 1층 본관 복도에서 촬영했다. 뉴스1](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2/06/58ad5117-968e-42fe-a880-50f191e4de73.jpg)
‘서울의 봄’과 조선대의 인연은 더 있다. ‘서울의 봄’에서 정우성이 연기한 이태신의 실제 인물 장태완 전 사령관의 출신 학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영화 ‘서울의 봄’ 촬영 장소 조선대학교 지하대피소. 사진 조선대](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12/06/d558828b-fcd9-4062-92ff-30dd2af7e5e0.jpg)
임성빈(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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